청와대 국민청원 하루 평균 851건 접수
청와대 국민청원 하루 평균 851건 접수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11.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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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가 국민청원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 평균 851건이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는 6일 “2017년 8월 19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국민의 뜻과 한국사회의 이슈와 관련한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2년 반 동안 문재인 정부의 대표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국민이 묻고 정부가 답”하는 방식으로 국민과 국정 운영 관계의 질적 변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데이터 분석 기간은 2017년 8월 19일부터 2019년 10월 20일까지이며 구글 애널리틱스를 이용했다.

 동 기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총 청원 수는 689,273건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851건으로 ‘동의’를 표한 수는 9천162만7천244건에 이른다. 하루 평균 24만5천586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11만3천120명이 동의에 참여했다.

 이 중 정부 답변의 조건을 충족한 20만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 수는 124건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방문자 전체를 분석했을 때, 만 18세~24세 방문자는 29.3%, 만 25세~34세의 경우 26.1%, 만 35세~44세는 20.4%에 이르는 등 만 18세부터 만 44세의 방문자가 전체 방문자의 75.8%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방문 유입 경로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저연령대 일수록 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를 통한 방문자 비율이 높고 고연령대의 경우 직접방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여성(58.3%)이 남성(41.7%)보다 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를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를 방문하는 비율이 높았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은 2019년 3월 31일 최소동의 100명의 ‘사전동의제’ 등 개편, 운영된 이후에는 ‘중복게시’, ‘욕설 및 비속어’, ‘폭력적, 선정적 또는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표현’, ‘개인정보, 허위사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담겨 숨김 및 삭제 처리되는 청원 대상이 월평균 7천260건에서 30건으로 급격히 줄었다. ‘사전동의제’는 월평균 방문자수와 청원수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았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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