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주시는 “올해 한파저감 시설 설치를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및 재난관리기금 등 6천200만원을 확보했다”며 “겨울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시내버스 승강장 한파 저감시설 설치 및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우선적으로 이용객이 많은 주요승강장에는 동절기 칼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방한텐트를 설치하고, 주민들의 설치 요청이 들어온 호성동과 팔복동 유개 승강장 10개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탄소발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324개소 승강장의 탄소발열의자(373개)도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시설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시 장변호 시민교통본부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날씨로 겪을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자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춘 쉼터형 공간으로 시내버스 승강장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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