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선 작가 그림동화 ‘제멋대로 코끼리’
양봉선 작가 그림동화 ‘제멋대로 코끼리’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1.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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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문학가 양봉선 작가가 쓰고 김민정 작가가 그린 그림동화 ‘제멋대로 코끼리’(인문사·1만2000원)는 전주 황방산과 코끼리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주 황방산 깊은 산골 외갓집을 찾은 손자에게 외할머니는 조선시대 코끼리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남아시아에서 일본을 거쳐 조선 땅에 온 코끼리는 황방산의 호랑이를 혼내주고 마을 사람들을 구했지만, 공조전서 이우를 살해한 죄로 전남에 유배된다. 그러나 코끼리는 꿈에서 나와 자초지종을 들려주고, 현재 황방산 삼림에 ‘세종대왕 코끼리길’이 만들어지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음을 알린다.

 양봉선 작가는 “꿈 많았던 순백의 시절을 떠올리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무지개 펼치는 법을 들려주고자 동화를 쓴다”며 “어린이들이 동화와 친구 되어 오순도순 이야기 동산에서 흥겹게 돌아다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양봉선 작가는 순창 출신으로 전북아동문학회 회장, 전북여류문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한국공무원문학협회 부회장, (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 부원장,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동시집 ‘다들 모를 거예요’, ‘어떡하지?’, 동화집 ‘웃음꽃 피는 날’, ‘고모 고모 우리 고모’, 시집 ‘빗물로 온 당신’ 등을 펴냈다. 순수 아동문예 전문지 ‘아동문학’에서 ‘대한민국 아동문학상’ 대상 등을 받았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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