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5일 춘향골체육관 일원에서 자치단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는 지리산권 중심도시인 남원시를 비롯 구례, 곡성, 산청, 하동, 함양 등 7개 시.군이 화합과 우애를 다지고 지역민들 간 소통하는 체육 축제로 매년 순번제로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남원시기 주관해 춘향골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체육대회,화합행사 순으로 진행,종목별 줄다리기,고리걸기,제기차기,단체줄넘기 등 경기가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판 승부를 펼쳤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2단계 지리산권광역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리산권 자치분권 균형발전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해로 지방자치단체가 각 분야의 대표자들 간에는 상생 발전방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함께 7개 시.군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지리산권 자치단체장 협의회장이자 본 행사를 주관한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지리산권 자치단체가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다”며 “지리산권 7개 시.군이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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