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예술농부 휴먼아카데미’성황리 마무리
완주문화재단 ‘예술농부 휴먼아카데미’성황리 마무리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11.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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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농부 휴먼 아카데미-이종란농부편
예술농부 휴먼 아카데미-이종란농부편

 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예술농부’사업결과발표회‘예술농부 휴먼 아카데미’가 이종란 농부 편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됐다.

 이종란 농부는 트랙터로 갈아낸 밭에 농약사에서 사온 씨앗을 심고, 화학비료를 뿌리는 일반 농가와 달리 오로지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 싹 틔우고, 꽃 피워 열매 맺어 다시 씨앗을 받아내는 순리를 따르며 토종씨앗 자립농을 실천하고 있다.

‘씨앗의 자립성이 미래’라 믿고 요령 부리지 않는 이종란 농부의 삶은 김선교 작가의‘한 알의 밀알이 죽으면’영상 작품과 박인열 작가의‘종란(鐘蘭) The Orchid of Dawn’연주곡으로 탄생했다.

 두 편의 작품 감상에 이어 이종란 농부와 참여 작가 모두가 함께한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토크콘서트 중 이종란 농부의 남편 이종인 씨의 아내에 대한 존경과 애정이 담긴 편지 낭송과 농사 가시버시 차호남 씨의 기타와 노래가 함께해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의 마무리는 농부와 예술가, 관객 모두 함께‘농부의 반상’로컬푸드 다이닝을 즐기며 마무리 했다.

‘예술농부 휴먼 아카데미’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삼례문화예술촌‘시어터 애니’에서 국화옥, 홍학기, 이종란 농부 이야기로 3회에 걸쳐 펼쳐졌다.

 3년차를 맞은‘예술농부’는 올해 연계 사업 발굴을 통해 로컬푸드 사회적모델 최우수 사례에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을 한 바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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