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이 오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순창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순창군의 민간 소공연장인 ‘소소극장’의 첫 번째 오픈 공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오후 4시에 시작해 1시간가량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연령은 만 3세 이상으로 부모와 함께 보면 좋은 가족뮤지컬이다.
순창문화관광공작소가 주관하고 농업회사법인 나귀야놀자가 후원해 성사된 이 공연은 순창군이 아이 키우는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자 유치했다. 군에 따르면 ‘어른동생’은 송미경 작가의 ‘어떤아이가’를 원작으로 주요 포털사이트 후기 평점에서 관람객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
더욱이 원작은 북트러스트 ‘올해의 외국 도서’한국 최초 최종 후보작 선정과 한국출판문화대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아 탄탄한 줄거리를 갖췄다. 지난 2017년 10월 최초 상연을 시작으로 2년 동안 서울 대학로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현재까지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순창군 노홍균 문화예술계장은 “서울 대학로에서 인기를 누리는 공연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람으로 오는 주말에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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