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국회를 방문해 한해의 명운이 걸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이날 우 부지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각 상임위의 예산 소위위원과 예결위 위원인 의원들을 순차적으로 만나 도정의 주요 핵심 사업이 2020년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에게는 새만금 SOC 조기 구축으로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부두 2선석 동시개발 축조비 76억원을 포함한 새만금 신항만 건설 사업 913억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 252억원 등 6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홍의락 의원을 만나서는 한국 유학과 실학의 중심지 전북에 전라유학진흥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5억원, 전라천년문화권 관광개발계획 7억원과 지역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전북 중소기업연수원 설립비 10억원 등 총 9개 사업에 대한 예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성가족위원회 임종성 의원을 통해서는 2021프레잼버리 대회 준비를 위한 세계잼버리대회 부지의 기반시설 구축비 35억원,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비 5억원과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 될 수 있도록 가변플랫폼기반 소형전기버스/트럭 운영시스템 개발비 45억원 등 6개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우범기 부지사는 “국회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우리도 중점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2020년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