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정초등학교(교장 정종열)는 지난 10월 29일과 11월 1일에 ‘대정 꿈 키움 DAY’를 통해 일 년간의 교육과정 결실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금까지 실시해 온 장기 자랑식 학예회의 모습을 탈피하고, 교육과정 속에서 익힌 내용을 공연, 체험, 전시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친구들과 부모님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정 꿈 키움 DAY’에서는 학급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의 결과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선보였다. 학급에는 학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일 년의 학습 활동 과정이 동영상으로 제작 학부모에게 선보였다. 1부 공연 마당에서는 동시, 연극, 체조, 연주 등이 운영되었다.
2부 체험 마당에서는 책 놀이, 사랑 나눔 아나바다 장터 운영, 스쿨팜 추수와 김장 체험, 다양한 공예체험, 독서 골든벨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아나바나 장터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요양원에 기부하는 등 학생들이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고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는 감동적인 학생들의 뒷이야기도 전해졌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내성적인 성격의 아이인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학급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자립심,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법,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종열 교장은 “전주대정초등학교에서는 전교직원이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결실을 ‘대정 꿈 키움 DAY’라는 행사를 통해서 꽃 피울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하여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로 하여금 2015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역량인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 역량이 꽃피워지길 기대해 본다.
이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