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손으로 농정의 틀 바꾸자”
“전북도민 손으로 농정의 틀 바꾸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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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도 대통령 직속 농어업 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진도 위원장
박진도 위원장

 “농어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합니다. 정책 대화를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농정을 만들겠습니다.”

 박진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은 1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북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특위 출범 배경과 활동에 대한 질의 및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선임된 박진도 위원장은 농특위 출범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인 농정틀 전환을 위한 전략적 기초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농특위가 최근 제주와 전북을 비롯해 전국 9개 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타운홀 미팅’은 농어업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소통을 통해 구조적 문제점을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위한 정책 방향을 국민들이 제안하도록 하는 자리이다.

 1일 농특위가 방문한 전북은 전국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 본래 가지고 있는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농정을 전환해야 한다”며 전북 등 전국 순회를 통해 지방자치와 지역분권에 기초한 자율과 창의 농정의 실현 방안 전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에 이어 전북에서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의 백미는 박 위원장과의 대화였다.

 농특위가 대통령 직속 기구인만큼 참석자들은 박 위원장에게 농어업, 농어촌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질문을 쏟아 냈고 박 위원장은 격의 없는 모습으로 답변에 임했다.

 박 위원장은 “농어업·농어촌의 문제는 농어민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국민 모두의 문제이고 농어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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