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공기업 비리감시 특별위원회는 1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공단의 관건선거 의혹에 대해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날 특위는 “김성주 이사장은 전문성과 무관한 코드 인사라는 비판에도 자신의 지역구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직이라는 초특급 특혜를 정부로부터 받았다”며 “최근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행사에 수시로 참석하고 주민들에게 상품권과 선심성 관광을 제공했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또, 김성주 이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 예상 지역구에 공을 들이는 사이 공단의 수익률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특위 관계자는 “기자회견 직후 전북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김 이사장에 대한 공직선거법에 의거한 엄정한 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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