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건강의 상관성 조원기 원장, 글로벌 와인 매너, 와인과 건강의 상관성
와인과 건강의 상관성 조원기 원장, 글로벌 와인 매너, 와인과 건강의 상관성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11.03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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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창조아카데미 제4기 CVO 특강
CVO강의 와인과 건강의 상관성 조원기 원장
CVO강의 와인과 건강의 상관성 조원기 원장

 “10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당시 의사의 말이 ‘5% 확률’이라는 청천벽력을 경험했습니다. 10년 전 이때 포도주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감히 말을 하자면 ‘포도주가야말로 최고의 건강 식품’이라고 자부합니다. 여러분에게 제안 하나 하겠습니다. 내일 당장 보건소에서 정밀 피검사를 받은 후 하루 한잔씩 3개월 동안 와인을 마신 후 다시 피검사를 해보기를 바랍니다. 어떠한 변화가 오는지, 그리고 바뀐 내 몸을 직접 체험했으면 합니다”

 전북도민일보 2019년도 제4기 CVO 비전창조 아카데미 제20주차 강의가 31일 전주시 중화산동 씨에나 와인뷔페에서 조원기 서울K-pop와인아카데미원장을 초청 ‘글로벌 와인 매너, 와인과 건강의 상관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 원장은 ▲와인이란 무엇인가? ▲와인과 건강의 상관성 ▲와인의 매너 ▲와인의 테이블 매너 등에 대해 강의를 열어나갔다.

 조 원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와인을 뜻하는 말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태리에서는 ‘비노’로, 독일은 ‘바인’, 프랑스는 ‘뽕’, 미국과 영국은 ‘와인’으로 불린다.

 그는 “포도주는 맥주나 소주처럼 많이 마시는 술이 아니”라며 “남자의 하루 와인 권장량은 300~350㎖이며, 여자는 250㎖가 가장 적당하다.”라고 조언했다.

 와인이 건강에 탁월하다고 강조하며, ‘프랑스 역설’를 설명했다. 근대 이후 프랑스인들이 동물성 지방을 다른 나라 국민에 비해 많이 섭취함에도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오히려 낮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이같은 말이 쓰이게 됐다는 것.

 다시 말해, 프랑스 국민은 와인을 생활의 일부분처럼 가깝게 지내면서 심혈관질환의 예방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왔다.

 레드와인에는 신진대사를 촉진 시키고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해 다양한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식물성 색소인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혈전 생성’을 억제해 준다.

 레드와인의 기타 효능으로는 항암, 항 비만, 항치매, 항 고혈압 효과도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항산화 작용과 피로 회복에도 좋아 노화예방 효과는 덤이라는 게 조 원장의 설명이다.

 레드와인은 씨, 껍질, 과즙을 전부 사용해 만든 것이며, 화이트와인은 과즙만을 가지고 만든 것이라고 두 와인의 차이점은 설명했다.

 이밖에 칼슘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식중독 예방, 시력향상 및 체내 염분 제거(화이트 와인) 등의 효과도 입증되고 있다.

 ‘양파 와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조 원장은 “하루 한잔씩 3개월간 복용했을 때 변비, 소변통, 두통, 주름살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며,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심장에 아주 좋고, 성기능 회복 및 증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점차 저변이 확대해 가는 와인문화에 대해 커피와 비교하며 강의했다. 처음 선호했던 커피는 설탕과 프림이 들어 있는 것을 선호했지만(과거 커피숍, 다방 등), 현재는 거의 모는 사람들이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듯이 지금의 ‘와인의 시대’라고 단언했다.

  ‘비싼 술이다. 격 있는 사람들만 마시는 술이다. 평소 즐기는 술이 아니다’라는 것에서 ‘절대 비싼 술이 아니며, 어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술이고, 와인을 알게 되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마시는 술’로 변하고 있다고 조 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처음 와인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달콤한 와인을 권해야 한다. 초보자에게 처음부터 텁텁한 와인을 권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포도 품종에 따른 레드 와인에 대한 맛도 강의하며,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고르는 방법’을 설명했다.

 ‘카를리네 쇼비뇽’은 높은 탄닌으로 산도가 강한 남성적인 와인이며, ‘쉬레 쉬라즈’는 탄닌·산도·색상이 강한 남성적인 와인, ‘피오누아’는 옅은 색상에 탄닌이 약하고, 산도가 강한 와인이다.

 지역별 대표 포도 품종으로는, 독일 리슬링, 칠레 까르페네르, 호주 쉬라즈,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스페인 템프라니오, 남아공 피노타지 등.

 와인을 마시는 매너는 ‘와인은 눈과 코, 그리고 혀로 마신다’라고 짧게 정의했다. 눈으로 색상을 보고, 코로 향을 느끼면서, 혀로 미각을 느끼는 슬로우 푸드이며 술이라는 것.

 조 원장은 “와인은 벌컥벌컥 마시는 술이 아니다. 한 모금을 마실 때 최소한 1분 이상을 음미하면서 진정한 맛을 느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와인은 두 손으로 따르지 않으며, 잔을 들고 받지도 않고, 한꺼번에 마시는 매너는 삼가야 한다”며 “와인을 고를 때는 ‘품종’과 ‘생산 연도(4년전·1년전)’를 고려하면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기 원장의 강의가 끝난 후에는 이은하, 서진필, 양양 가수의 축하공연을 펼쳐져 CVO원우들이 10월의 마지막 밤을 만끽했다. 

 한편, 제 21주차 강의는 오는 11월 7일 최용석 전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을 초청, 4차산업혁명과 홀로그램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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