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서예연구회(회장 정명화)가 4일부터 8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서 2019 정기회원전 ‘한글서예로 꽃피우는 동요’와 ‘한글날기념 제40회 학생붓글씨대회 우수 작품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한글날을 기념해 동요나 동시를 주제로 어른들은 추억 속 동요를 통해 순수한 동심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들에겐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친숙한 동요들을 화선지 속 다양한 서체의 한글 서예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에는 전국에서 37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지난달 9일 개최한 제40회 학생붓글씨대회 우수작품 전시회도 함께한다.
정명화 회장은 “동요나 동시는 참으로 아름다운 우리말이다. 동요, 동시로부터 우리는 소리를 흉내 낸 말 의성어, 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 낸 말 의태어 같은 감각적인 언어를 배우고, 따라 하기 쉬운 운율과 형식으로 상상력과 사회적 공감능력도 키우게 된다”면서 “매우 간결하고 감각적인 상징이 있는 세련된 장르에 서예를 접목한 한글작품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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