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전주한지포럼이 러시아의 판도라 상자 우크라이나에서 한지문화제 개최
천년전주한지포럼이 러시아의 판도라 상자 우크라이나에서 한지문화제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1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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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년전주한지포럼(대표 김정기)과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이사장 조준구)가 주관하고 외교부, 주 우크라이나 대한민국대사관, 전라북도, 전주시가 후원하는 ‘2019 우크라이나 한지문화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초콜릿 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천년전주한지포럼이 열네 번째로 마련한 해외 전주한지 홍보 문화제다.

 천년전주한지포럼은 2007년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독일과 체코, 캐나다, 러시아, 터키 등에서 행사를 치른데 이어, 지난해는 그리스 크레타섬 등을 돌며 전 세계의 도시에서 전주 한지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체코에 이어 동유럽으로의 진출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는 남다른 포부다.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현재는 K-POP의 영향으로 한류의 확산에 더 낙관적인 기대감을 주고 있다.

 천년전주한지포럼은 방문 기간 중에 우크라이나에서 한지를 중심으로 한 공연, 체험, 시연, 전시를 복합적으로 기획해 한국적인 삶의 가치를 보여주며 생활 속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조명하는 자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내 한지에 관심있는 바이어 등을 초청해 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세부적인 행사 내용으로는 한지패션쇼와 한지공예품전시회, 한지공예체험워크샵과 전통문화공연 등 우크라이나 현지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있다.

 김정기 대표는 “이번 우크라이나 한지문화제 개최를 통해 전주한지를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유럽 전역에 널리 알리고 이후에도 우리 전주의 전통 상품과 문화가 해외에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천년전주한지포럼은 전주한지로 대표되는 전주와 전북 그리고 한국의 문화, 한국의 고급문화 자존심을 세우는 전국 유일의 문화NGO다. 지난 2004년 발족해 한지작가와 연구자, 한지업체, 언론인, 교수, 의사, 변호사 등 4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활동해오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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