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3회를 맞은 금구면민의 날 대동한마당 행사가 2일 금구초·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배 김제시장과 김종회 국회의원, 온주현 시의회 의장, 황영석 도의원을 비롯 김제시의원들과 지역주민, 출향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구면의 화합과 미래 100년을 다짐하는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인 금구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행복노래교실과 라인댄스 동호회의 멋진 공연으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금구면민의 장 및 장수상 시상, 금구 미래 비전 선포식 및 행운권 추첨 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의 유공을 인정받은 이상환(60) 씨가 금구면민의 장‘공익장’의 영예를 안았으며, 봉산마을 권남선(96) 씨가 장수상을 받아 행사의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페이스페인팅, 가족퍼즐맞추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는 편가다.
구형민 금구면발전협의회장은 “가을 추수가 한창인 농번기에도 면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주신 금구면민과 출향인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 자리가 우리 면민들의 역량을 모아 김제에서 제일가는 금구, 김제발전의 중심에 서는 금구면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재영 금구면장은 “바쁜 영농시기임에도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금구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