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전북소방본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 김선찬 기자
  • 승인 2019.11.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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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가 겨울철 화재 인명 피해 저감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범도민 화재 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등 종합적인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소방안전대책 추진은 연간 화재 발생이 겨울철에 집중되고 있는데 따른 예방적인 조치다.

 3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4~2018년) 도내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계절별 화재 발생 비율은 겨울이 34.5%(9천615건 중 3천315건)로 가장 높았으며 봄 30.2%, 여름 21.4%, 가을 13.9%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 사망자 비율 역시 겨울 34.2%, 봄 30.2%, 여름 21%, 가을 14.5%로 겨울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범국민 화재 예방 운동 전개, 지역별 맞춤형 특수시책 추진, 취약대상 화재 예방 활동 강화 등 5개 전략 13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중점 추진과제에는 화재 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집중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요양병원 등 피난 약자시설 무각본 불시대피 훈련 등이 포함돼 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겨울철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거시설 및 부주의 화재 저감을 위해 전기히터, 전기 열선 등 겨울용품 안전 사용과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등 일상 속 안전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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