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이서영)와 35사단 순창군지역대(지역대장 권혁창)가 지난 1일 실종이나 가출인의 조기발견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순창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관내 실종 및 가출인 발생 때 드론을 이용해 신속한 수색으로 골든타임 내 조기발견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서영 순창서장은 “순창지역 방위 업무 등으로 바쁨에도 지역 치안강화를 위해 힘쓰는 35사단 순창군지역대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수색을 할 수 있어 공공치안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지역은 고령인구가 많아 실종이나 가출인 발생이 잦고 지형이 험해 실종자 발생 때 수색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열 감지 기능 등이 탑재된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주간 또는 야간수색이 한층 쉬워져 대규모 인력투입이 없어도 신속한 수색으로 구조가 필요한 사람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됐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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