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원장 윤명석)은 1일 ‘도민과 함께하는 내 고장 현충시설 탐방 행사’를 호국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탐방행사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북도지부(지부장 오영수)와 전북대 학군단, 전주기전대 부사관학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무공수훈자회 전북지부의 주관으로 도내 학생들을 선정해 임실호국원 협조하에 조국광복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충탑 참배, 묘역에서 손태극기 휘날리기, 호국영웅 헌화 및 나라사랑 강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유가족이 없어 잊혀져가는 국가유공자를 끝까지 기리겠다는 마음으로 무연고 묘소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헌화와 참배를 실시하고 국립묘지 의전단의 진혼곡 연주로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윤명석 원장은 “무공수훈자회 회원들의 생생한 강의와 호국원 내에서의 나라사랑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학생들에게 심어 주는 기회가 되어 보람 있었고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도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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