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을 바다 안전지킴이 해양경찰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일 정읍 입암중학교 학생 등 30명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군산해경 소속 3천 톤급 경비구난함을 찾은 학생들은 해양경찰 경비함정의 주요 임무에 대해 소개받고 조타실과 기관실 등 함 전반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심폐소생술과 구명조끼 착용법에 대해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진 후 해양사고 발생 시 생존을 위한 교육과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새만금파출소에서 연안구조정 승선체험과 잠수장비 착용법에 대해 배우고, 실제 익수자 발생을 가상한 레스큐링 등 구조장비를 던져서 구조하는 체험도 했다.
이날 체험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어렴풋이 알고 있던 해양경찰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바다에 대한 상식과 해양안전을 제대로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5개 중학교와 전북교육청 교직원 등 약 380명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해양경찰 업무와 레스큐링, 구명환 등 구조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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