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 여성 권익·지위향상 공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
황숙주 순창군수 여성 권익·지위향상 공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1.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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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숙주 순창군수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제54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았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은 해마다 전국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또는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에 공헌한 지자체장을 엄선해 수여하는 권위가 있는 상이다. 더욱이 올해 수상은 순창군을 비롯한 부산 동구와 울산광역시 등 전국에서 3곳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은 황 군수는 ‘여성이 살기 좋은 순창,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을 목표로 지난 2014년∼2018년 순창군 자체적으로 여성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60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해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도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한 실적 등이 높이 평가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실제 순창군은 현재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여성친화도시 연구 컨설팅을 추진해 완료했다. 또 직원교육은 물론 비전 선포식과 군민참여단 발대식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여성가족부에 여성친화도시 지정 신청서도 제출하고 최종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수상과 관련 황숙주 군수는 “순창을 전국에서 여성과 아이가 즐거운 고장으로 만들고자 저를 믿고 함께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오늘 영광스러운 큰 상을 받게 됐다”면서 “수상을 계기로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여성친화도시 순창군을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1959년 창립 이래 전국 61개 단체, 17개 시도 여성단체협의회, 500만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에 이바지해 온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성단체다.

 1962년부터 개최된 전국여성대회는 해마다 전국의 여성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성과제를 공론화하고 여성발전을 위한 새로운 활동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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