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성황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성황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11.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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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국내외 바이어, 참관객으로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지난 주말 국내외 바이어, 참관객으로 연일 성황을 이루며 성공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식품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몰리며 농식품산업 수도 전라북도와 발효식품엑스포가 식품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창업아이템 발굴의 최적의 장소임을 증명하고 있다.

화성로컬푸드가공생산자협동조합,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교통대학교 식품생명학부, 원광대, 우석대, 군산대 등 도내외 각 기관에서 단체 참관객을 비롯해 개별적으로 찾아온 바이어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고, 관련 학과 전공 학생들과 농촌지역 개발 관계자, 무역 거래를 위한 해외 기관 관계자들까지 연이어 방문하면서 행사장은 성황을 이뤘다.

광주에서 식품관련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최형배 씨는 “전주발효식품엑스포는 식품 관련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창업 아이템이 과연 시장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 지 알 수 있어서 매일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온 교환학생 페니 몽블랑 씨는 “한국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막걸리가 매우 기억에 남는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이제 발효식품은 세계로 통하는 콘텐츠로서 성장하고 있다. 발효식품을 통해 전라북도의 이미지를 극대화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발효엑스포를 통해 전라북도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식품산업의 수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0월 31일부터 시작된 B2B 무역상담회에는 15개국에서 50여명의 우수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 상품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이고장식품의 고휘영 이사는“발효식품엑스포의 B2B 상담회를 통해 우리 상품의 경쟁력과 수출을 위해 필요한 보완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몇 회사와 이야기가 잘 되고 있는데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우리 발효식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 마케팅 지원, 기업 판로 및 수출 확대 등에 주력해 전북 상품의 해외 수출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4일까지 계속된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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