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아동 지역이 돌본다”…전북 아동 돌봄센터 늘려
“나홀로 아동 지역이 돌본다”…전북 아동 돌봄센터 늘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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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 차원에서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다함께 돌봄센터’를 대폭 확대한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만 12세 이하 돌봄이 필요한 아동, 주로 저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출·퇴근시간(오전 6시~8시), 초등방과후(오후 5시~밤 10시) 등 취약시간대 및 부모 병원이용 등 긴급상황 발생시 친인척 수준의 일시·긴급돌봄, 방과후 프로그램 연계, 등·하원 지원 등이 주된 사업내용이다.

 이 사업은 주로 공공시설인 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보건소 등과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등을 활용하고 인력은 경력단절 보육교사, 은퇴교원, 자원봉사, 재능기부, 노인일자리 등을 활용한다.

 현재, 전북 도내에는 2018년에 익산시가 가장 먼저 개소했고 올해에는 상반기 완주군이 3개소를 열고 하반기에 9개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2020년에는 16개소 등 2022년까지 총 66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은 시군에서 직접 또는 위탁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지방비 포함)에서 리모델링비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용자 실비 자부담(월 최대 100천원 이내), 기타 기업사회공헌 및 기부금 활용 등으로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모의 소득과 무관하게 전 대상자가 이용이 가능하므로 도내 일시·긴급 돌봄 등이 필요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라북도에서는 계획된 지역에 개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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