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훈련은 재난 대비 활동이다
민방위 훈련은 재난 대비 활동이다
  • .
  • 승인 2019.10.31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난대비 훈련인 민방위교육.훈련 불참자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방위교육. 훈련은 각종 재난으로 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위해 실시하는 활동이다. 그런데 뚜렷한 사유없이 불참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소액이지만 무단 불참자에 대해 부과하는 과태료도 제대로 징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근절 대책이 요구된다.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까지최근 4년동안 민방위 교육.훈련에 불참함에 따라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3만1백여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해 6천~7천여 명의 불참자 숫자가 지난 한 해는 9천6백여명이 넘는 등 4년 새 54%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지역은 2백여 명으로 전국 시.도 중 비교적 불참율이 낮은 편이기는 하다. 민방위교육.훈련은 전시.사변등 국가적인 재난이나 태풍 지진 등을 비롯해 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효율적으로 대피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있도록 필요한 지식,방법등을 습득케 하는 교육이다. 이처럼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인 만큼 불참자 증가 현상에 우려를 하지 않을 수없는 것이다. 민방위 교육.훈련에 불참 사유 대부분이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와 생업에 따른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소액의 과태료를 물더라도 생업에 지장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과거 정권에서 민방위 교육을 잘못 활용한 전력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있는 국민들이 적지않다는 것도 불참의 요인으로 지적 할 수있을 것이다. 각종 예고없이 발생하는 재난을 사전예방하고 신속히 대처 할 수있도록 준비하는 민방위 교육.훈련에 대해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시대에 맞게 교육훈련 내용이나 방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적지않다. 특히 예비군 훈련과 달리 민방위 교육 참여시에 실비 지급도 없다는 것이다. 최근 핵에 대한 대비훈련도 필요하다. 민방위 교육 .훈련은 국민 모두 자신과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라는 인식을 가진다면 무단 불참 현상은 근절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