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3금융중심지 여건 조성 박차...전북도-한국핀테크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전북 제3금융중심지 여건 조성 박차...전북도-한국핀테크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31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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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핀테크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전북 핀테크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전라북도가 금융도시를 표방한 제3금융중심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핀테크(FinTech) 기반 구축이 관건으로 떠오른다.

 전북도는 모바일 금융시대에 발맞춰 전북의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손을 잡았다.

 핀테크는 금융(Financial)과 정보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터넷·모바일 공간에서 결제·송금·이체, 인터넷 전문 은행, 크라우드 펀딩, 디지털 화폐 등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도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31일 핀테크지원센터에서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기업발굴 및 성장지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혁신금융 분야 기업지원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상호간 주관 프로그램 추천 및 참여 지원, 핀테크 관련 연구 협조 및 정보 공유, 핀테크 기업에 대한 분야별 자문 및 심사단 참여 등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사항을 정하고 그 외의 상호협력 가능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국제금융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제금융센터 건립 등 금융산업의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핀테크 및 디지털 금융을 육성하고자 올해 시범사업으로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금융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에 보육공간 제공, 경영활성화 자금, 역량강화 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도내 핀테크 지원사업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 핀테크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전북 핀테크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 금융시대를 맞아 금융에 기술을 더한 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해 혁신적 금융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국제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북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협력사업으로 11월 도내 창업자 및 초기 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핀테크 창업기업 멘토링 행사를 추진한다.

 양 기관은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혁신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전북에 거점을 두고 있는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에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를 창출하고 육성하는 대표적인 전문기관으로 핀테크 산업 생태계의 든든한 지원군이다”면서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이 전라북도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전라북도가 금융도시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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