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지난달 31일 미얀마 교계 지도자인 SAM SON 부부를 초청,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학생활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 미얀마 유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미얀마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SAM SON 목사는 “전주비전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든 미얀마 학생들이 미얀마의 미래다”며 “하나님의 뜻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학생활을 보다 의미 있고 성실하게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루루빤(건축과 1년) 학생은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 유학생활로 힘들었는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다시 힘을 얻었다”면서 “졸업 후 미얀마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학업에 매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주비전대는 2016년도부터 미얀마 까친주에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 운영 중이며 현재 78명의 미얀마 유학생이 5개 학과에 재학 중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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