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보건복지부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순창군 보건복지부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0.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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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급여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순창군 손주영 주민복지과장 등의 표창 수상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에 따르면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 평가는 의료급여사업에 이바지한 우수 지자체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업무담당자의 사기진작은 물론 사업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해마다 진행한다. 올해는 우수기관으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5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순창군은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의료급여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 순창군의 이번 수상의 배경은 의료급여 과다이용자 연장승인 심의 강화 및 요양병원 장기입원자를 대상으로 집중 사례관리를 통한 의료비 절감을 이끌어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요양병원 퇴원 후 재가·시설업소·집수리 사업·가사간병서비스 연계 등 복지효율을 높인 점과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 질병이나 부상 등에 대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업이 높은 호응을 받아 수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군은 의료급여관리사를 통한 꾸준한 사례관리로 부정 사각지대인 관외 부적정 장기입원자의 요양병원을 찾아 의료급여수급자의 장기입원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장기입원자 심사연계와 의료서비스 과다 이용자인 의료급여수급자 및 의료급여 연장승인 심의 대상자의 무절제한 의료서비스 남용을 관리 및 강화해 효율적인 사례관리를 이끌어 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체수급자 의료이용률과 의료급여사례관리대상자의 의료급여 진료일수 및 진료비 감소로 6억1천8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 사회계층 의료급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의료급여 대상자의 약물 오·남용 방지 및 장기입원자의 사회적 입원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의료급여 재정의 안정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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