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문화재 안내판 정비 ‘눈길’
고창군 문화재 안내판 정비 ‘눈길’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10.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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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한자와 고문서 위주로 만들어져 외면 받았던 문화재 안내판이 읽기 쉽게 바뀌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기존의 낡고, 내용상 오류가 있는 안내판 중 선운사 대웅전, 중산리 이팝나무 등 14개소를 교체했다. 내년에는 대대적으로 30개소 이상 정비할 계획이다.

 새롭게 정비한 안내판은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학생 등 자문단을 구성하고 꾸준하게 안내판 문안을 감수해왔으며, ‘해설’ 위주에서 ‘이해·감동’ 중심으로 크게 바꾸었다.

 또 설화·전설·독특한 가치 등을 넣어 흥미롭고 시간이 지나도 문화재에 대한 기억이 남을 수 있는 문화재 안내판이 되도록 했다.

 이번 중산리 이팝나무 같은 경우 이팝나무 꽃이 만개한 사진을 넣어 천연기념물로서의 아름다운 진면목을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볼 수 있게 됐다.

 고창군 문화유산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시적인 보여주기식 안내판 정비가 아닌, 꾸준하게 문구에 대한 자문단 협의를 거쳐 ‘우리’가 울력해 만든 안내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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