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이재욱 농림부 차관에게 새만금 해창 석산지구 신속개발 건의
부안군 이재욱 농림부 차관에게 새만금 해창 석산지구 신속개발 건의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10.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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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차관 새만금 해창석산지구 신속 개발 건의
이재욱 차관 새만금 해창석산지구 신속 개발 건의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이 지난 30일 부안군을 방문해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지와 배추 포전 현장을 점검했다.

 이재욱 농림부 차관은 권익현 부안군수와 농업경제지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세계잼버리대회 부지 매립과 배추 영농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재욱 농림부 차관은 세계잼버리 부지를 방문해 새만금사업단장으로부터 잼버리 부지 추진사항 등을 보고받고 권익현 부안군수로부터 부안군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권익현 부안군수는 “새만금의 기초가 된 해창석산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며 “우수한 경관과 접근성 좋은 해창석산에 로컬푸드 미병(未病)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새만금 명소화 사업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해창석산은 부안군 하서면의 새만금지구 전면에 위치한 산지로 지난 1991년 새만금 개발 시작과 함께 400만㎥ 이상의 토석이 채취돼 바다 속으로 사라진 아픔을 지닌 곳이다.

 이후 잔여부지에 지난 2012년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사업으로 관광단지가 계획됐으나 현재까지도 추진되지 않고 있다.

 부안군이 구상 중인 로컬푸드 미병센터는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와 질병 전 예방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부안군 친환경 유기농 농업 집단화 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미병 치료의 최적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재욱 농림부 차관은 권 군수의 건의를 경청하며 “새만금과 해창석산 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약속”하고 하서면 백련리 소재 배추 포전을 방문해 배추 작황상태를 직접 둘러보고 태풍 피해 및 병충해 발생 여부와 건의사항 등 영농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현장 애로사항 및 농민의 건의내용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걱정 없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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