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장수군지부(지부장 김태호)와 장수농협(조합장 김용준) 소속 고향주부모임(회장 박경숙)은 지난달 31일 농협 2층에서 농협직원들과 회원들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에 나눠줄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 고향주부모임은 20여년째 농협과 함께 김장을 담가 김장을 할 수 없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해 오고 있다.
이날 준비된 배추는 300여 포기로 관내의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경숙 회장은 “해마다 많은 회원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해 작은 봉사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김장에 그치지 않고 평소에도 이웃을 위해 항상 봉사할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준 조합장은 “여러 조합회원이 적극적인 참여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기상여건과 시장상황의 여건으로 농촌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조합원에게 항상 희망이 될 수 있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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