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30여 명의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은 ‘다문화 도시의 무형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에서 3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금 사무총장은 ‘아시아태평양 다문화 도시에서 무형문화유산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지정 및 등재에서 이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가의 주도보다는 시민들의 참여가 반영된 무형문화유산 목록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는 지난해 2월 ‘2003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을 비준했으며 내년 노점식당 문화(hawker culture)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앞두고 있다. 싱가포르의 명물 노점식당은 이민 역사와 다문화 사회를 잘 보여주는 살아있는 유산으로 불린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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