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임수도 해상에서 지진 및 해일 발생한 가상한 민관군 합동으로 조업선 구조 및 인명구조훈련이 실시됐다.
29일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일환으로 부안군 임수도 남동쪽 약 4.6km 해상에서 경비함 등을 동원해 민·관·군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부안해양경찰서 경비함정 10척를 비롯한 부안군, 고창군,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부안대대, 민간해양구조대 선박 6척 총 100여명이 참여해 낚싯배가 지진해일로 인해 전복되는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구조훈련으로 진행됐다.
현장훈련과 연계한 지역구조본부 비상가동, 대응반별 해양사고 대응능력 제고, 구조세력 간 상황대응능력 역량강화 및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부안해양경찰서 상황실이 구조신고를 접수해 전 경비함정 비상소집과 긴급출동을 지시하고 사고 인근해역의 조업선들에게 구조 요청한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세력 및 유관기관, 민간해양구조대 등에 의해 익수자 3명이 안전하게 구조하고 해경구조대 잠수사들이 전복선박 선내 진입·수색 중 선내 고립자 2명 구조 및 실종자 수색 중 1명 구조를 하면서 훈련은 마무리했다.
김동진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인명구조 훈련을 통하여 미흡한 점들을 보완해가면서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실제상황 발생시 적극적으로 임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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