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회의장, 차기 국무총리 유력
정세균 전 국회의장, 차기 국무총리 유력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10.29 21:00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출신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이낙연 총리는 4·15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후임 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임명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정치권내에서는 정 전 의장의 국무총리설이 끊이지 않았다.

정 전 의장의 화려한 정치이력과 함께 중도개혁의 합리적인 정치행보가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 탕평책과 전남·광주와 전북의 불균형 문제의 심각성도 정 전 의장의 총리 임명의 배경이 되고 있다.

 문 정부의 출범과 함께 이뤄진 첫 조각에서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이 모두 전남 출신으로 채워지면서 전북 도민 상당수가 아쉬움을 표시했다.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에 대한 애정과 전북 발전에 대한 의지는 각별하다”라며 “무엇보다 호남에서도 전북이 전남·광주에 비해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인식을 문 대통령이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전북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전북 경제 회생 행보를 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치권도 정 전 의장의 총리설에 대해 국정운영과 4·15 총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회 6선의 정세균 전 의장은 전북에서 4선을 지낸 후 대한민국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에서 19대,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또 노무현 대통령 시절 산자부 장관과 집권여당의 당대표를 지냈다.

정 전 의장의 이같은 정치적 무게감이 집권 후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4·15 총선에서 28석인 호남지역에서 민주당 승리의 동력이 될수 있다는 정치권 분석도 적지 않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현재 전남 출신 이낙연 총리는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정 전 의장의 국무총리 임명은 전북 총선 민심을 확보하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낙연 총리와 정세균 전 의장이 임무변경을 통해 4·15 총선을 치를 경우 호남지역 승리를 가져올수 있고 민주당의 과반의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민주당의 전체의석은 128석이지만 호남 28석중 민주당 의원은 단 5명에 불과해 4·15 총선에서 호남지역은 과반 확보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서울=전형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세비충 2019-11-04 19:11:08
총리감이 그리 없누... 뒷짐지고 감투질할 영감쟁이 아닌감? 개돼지라 욕먹어도 국민들은 다 안다오
장동일 2019-10-31 08:51:52
민주당 또 장난치냐. 이런짓 그만 좀 해
엘렘 2019-10-31 05:08:54
정치 은퇴한 거 아니었나? 절대 반대. 국회의장때 뭘 했수??
최성임 2019-10-31 01:46:47
정세균 전 의장님!
민주당 바로 세워주시고 문재인 대통령 보좌 잘해주십시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전북의 자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