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간 배운 목공 솜씨, 구경하세요”
“20주간 배운 목공 솜씨, 구경하세요”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10.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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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 자리한 김상림 목공소가 목수학교 수료를 기념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김상림목공소는 오는 31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김상림목공소 전시실에서 2019년 삼례목수학교 수료를 기념하는 전시회를 연다.

 삼례목수학교는 목공 감각을 개발하고 나아가 목수로서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김상림목공소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개설됐다.

 2019년 삼례목수학교에서는 총 7명이 4월부터 시작해 20주간 교육을 받았다.

 교육과정은 기초과정에서부터 수공작업을 원칙으로 했으며, 조선시대 사랑방 가구를 대표하는 ‘서안(書案)’을 주제로 했다.

 서안(書案)은 조선시대 사랑방에 놓던, 좌식책상으로 독서나 사서를 위한 선비들의 필수품이었다.

 조선후기의 풍속화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종류로는 일반적으로 서안이라 불리는 책상형, 판의 양끝이 위로 말려 올라간 경상 등이 있다.

 수료전에는 수료생 7명의 작품과 소감문이 전시되어 있으며 ‘2019 완주군민 명패만들기’ 일환으로 만들어진 명패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삼례목수학교에 관한 사항은 김상림목공소(070-8915-8130)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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