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문환 작가의 거문고 등 총 109작품 입상
‘제44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에 노문환 작가의 ‘거문고’가 선정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한 올해 전승공예대전에는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109작품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전통공예의 육성과 발전, 전승활동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전통공예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가 공모전이다.
올해 전승공예대전에는 금속, 악기, 옻칠, 자수 등 총 12개 분과에서 27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대통령상을 받은 노문환 작가의 작품은 “외형상의 수려함뿐만 아니라 악기의 기능성을 고려한 울림과 음색도 뛰어나다’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최윤희 작가의 ‘홍색토주 겹 장저고리’와 ‘백주 홑 장저고리’는 재료와 기법 등에서 전통에 기반을 둔 조형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표현력과 붓놀림이 섬세한 김경희 작가의 ‘책거리 8폭 병풍’, 문화재청장상에는 색상표현이 자연스럽고 다양한 전통자수 기법이 사용된 이정의 작가의 ‘책거리 자수 8폭 병풍’이 선정됐다.
시상식과 전시 개막식은 12월 10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