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전남 영광 북서쪽 70km 해역에서 규모 7.5 지진에 따른 해일 발생으로 한빛원전 5호기가 침수돼 교류전원이 차단된다는 상황을 가정해 한빛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인 고창군과 부안군 일대에서 주민보호대책의 실효성 검증과 기관별 사고대응 연습을 위주로 실시된다.
또한 원전안전분야 매뉴얼을 기반으로 각 참여기관별 비상대응조직 가동, 기관 간 방사능방재 대응시스템 운영, 한빛원전 인접지역인 고창군과 부안군 주민들에 대한 소개와 구호소 운영 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재요원의 역량강화와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방사능 방재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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