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서 청소년·학부모 대상 독서문화캠프 성료
순창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서 청소년·학부모 대상 독서문화캠프 성료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0.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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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에서 열린 독서문화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순창군 제공
 순창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에서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독서문화캠프가 관내 청소년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청소년 독서진흥사업의 하나다. 순창군립도서관과 순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순창마을학교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특히 60명의 참가 정원을 조기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성원 속에 치러졌다. ‘누가 시월의 별빛을 훔치는가’를 주제로 열린 캠프에서는 순창고등학교와 순창제일고, 순창초, 중앙초, 동계초 등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이 각각 6조로 나눠 진행됐다.

 또 변론문과 방송대본, 신문 등 생활 글 중심의 책과 글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캠프 입소식은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신정이 순창군의회 부의장, 조미애 전북시인협회장, 최길석 순창문화원장, 홍승채 군장대 겸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숙주 군수는 “청소년들이 청명한 가을날 책과 함께 하는 캠프를 지역 명소인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에서 열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어른이 참석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알찬 내용으로 채워져 참여 학생들이 책이나 글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 및 추억을 쌓을 멋진 시월의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첫날 입소식은 팝페라그룹 ‘친친클래식’과 순창 ‘뮤지컬스타’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참가 학생 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여기에 순창군립도서관에서 참가 학생들에게 무료 200권의 신간도서를 기증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자유롭게 현장에서 책을 선택하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이밖에도 박영철 만화가와 유진수 독서채널 ‘책 읽는 광주’대표, 최은영 광주MBC 작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강사로 나서 캠프를 이끌었다. 한편, ‘섬진강무지개물고기’제2차 캠프는 오는 11월9일과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문의는 순창군립도서간(063-650-5682)이나 순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순창마을학교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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