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 대표 축제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매년 추석 7~10일전 개최해 많은 방문객과 높은 농&특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하지만 올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지난 9월 발생한 태풍 “링링”으로 인해 축제가 전면 취소되면서 사과 등 장수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의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장수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축제 운영의 차질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서는 축제시기를 조정해야한다는 지역민들의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11월 말까지 한 달 동안 축제 개최 시기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 여론조사 용역 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축제 추진위원회와 축제시기를 논의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주민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해 군민이 원하는 시기에 축제를 개최하고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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