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제복지, 안전개발 분과로 나눠 진행된 위원회에서는 공모사업 등 국도비 보조사업을 포함해 사업의 적정성 및 파급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2개의 분과로 나눠 진행된 위원회에서 시민들이 평소 불편하게 느꼈던 도로환경 개선과 문화 체육시설 분야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특히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건강과 가장 직결되는 사업으로 체육시설이 집적화돼 있고 접근성과 주차시설이 좋은 체육공원에 추진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있는 김제시 인구 추이를 봐서도 제2체육공원으로 분리 추진하는 것보다는, 현 체육공원에 현대식 수영장이 조속히 조성돼 어렵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난 7월 1일부터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인 소규모 지역개발을 비롯해 총 23건의 사업에 대해 해당 부서장의 사업 설명과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쳐 사업의 필요성, 적정성, 파급 효과 등을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시 모든 예산은 시민을 위한 예산으로 시민이 주인이며, 시민참여를 확대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예산편성과정에서 더욱 소통하는 시정 운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논의 결과를 예산 편성 시 적극 반영해 오는 11월 21일 2020년 예산안과 함께 주민참여예산 의견서를 김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