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계절 총선 입지자들 출판기념회 줄이어
정치의 계절 총선 입지자들 출판기념회 줄이어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0.27 20: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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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총선을 겨냥한 입지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줄을 잇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판매 수익금 명목으로 후원금도 모을 수 있어 입지자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전북에서는 가장 먼저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이 출판기념회 서막을 알렸다. 신 위원장은 지난 26일 군산 어린이공연장에서 ‘당당한 나라 새로운 군산’이라는 책을 선보이며 존재를 알렸다.

현역 국회의원로써는 처음으로 김광수 의원(전주시갑)이 11월 2일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의원은 ‘탄탄한 생활정치로의 채운 18만㎞의 의정’이라는 책을 출간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김광수 의원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이야기와 의정활동을 하면서 경험한 생각과 비전을 담았다”며 “소박하지만 정성을 담은 만큼 사람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나침반 역할과 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다짐의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11월 11일에는 전주을로 출마하려는 최형재 전 더불어민주당 전주을위원장이 ‘최형재의 모든 여정, 모여든 정’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 전 위원장의 출판기념회는 11월 11일 1시 11분에 여는 출판기념회 시간이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전 위원장 측은 “1일 이라는 숫자가 7회나 반복되는 것은 4년전 총선에서 111표(0.1%P) 차이로 고배를 마신 쓰라린 아픔을 잊지말자는 의미이고 꼭 1등을 하자는 다짐을 7번이나 하는 의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책 제목에서 ‘최형재의 모든 여정(正)’이 이채롭다. 이에 대해서도 최 전 위원장 측에서는 “‘모든 여정(旅程·旅情·餘情) 모여든 정(情)’에서 정(正)자로 쓴 이유는 ‘모든 여정과 모여든 정’이 표(숫자를 세어 5개씩 표기할 때 쓰는 正)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총선 출마 예정자는 선거일 90일전인 내년 1월 16일 이전에만 출판기념회가 가능하다. 따라서 올 연말과 내년 초 까지는 출판기념회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현역 국회의원들과 입지자들은 너도나도 자기 경력과 삶의 철학, 비전 등을 담은 책 출간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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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2019-10-29 17:55:36
묵묵히 걷는 시민권력의 길, 이제 시대가 되었습니다. 최형재 전주을위원장의 와신상담을 기다렸습니다. 촛불의 시대, 시민운동의 길을 걸어온 최형재가 답입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