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5천여명 레이스
2019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5천여명 레이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10.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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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상급 선수 대거 출전, 42㎞오픈부- 21㎞, 6㎞ 등 7개 부문, 국내 최고 인라인대회 자리매김

‘제17회 2019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26일과 27일 전주종합경기장과 송천동 인라인경기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성황리 열렸다.

세계 최정상급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 5천 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첫날 송천동 인라인경기장에서 열리는 인라인 트랙경기와 둘째 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전주시 일원을 누비는 인라인 마라톤경기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인라인 트랙경기에는 500여명의 인라인 생활체육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며, 메인경기인 인라인 마라톤경기에는 총 3000여명의 국내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42㎞오픈부와 21㎞(청년·장년·실버·단체부), 6㎞(초등부경쟁·비경쟁) 등 총 7개 부문으로 경쟁을 펼쳤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 대만 등 13개국 50명의 외국인 선수와 2020년도 롤러스포츠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에 포인트가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 국내 엘리트선수 2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지난해 42㎞ 여자부 우승자 Yi-Hsuan Liu선수(대만)가 2연패 차지한 것을 비롯 프랑스 선수단이 1,2,3위을 거머쥐었고 지난달 베를린 인라인 마라톤 대회 우승자 파워슬라이드 월드팀 소속 Felix Rijhnen 선수(독일)가 3위를 기록했다.

부문별 우승자는 ▲6km 초등부 경쟁(남):김우겸 ▲6km 초등부 경쟁(여):이다연 ▲21km 실버부(남):김재선 ▲21km 실버부(여):서영임 ▲21km 청년부(남):김종열 ▲21km 청년부(여):서금나 ▲21km 장년부(남):조민형 ▲21km 단체부:김동억 외 9명(부산롤러연맹클럽) ▲42km 오픈부(여):Yi-Hsuan Liu(대만) ▲42km 오픈부(남): Ferrie Matin(프랑스) 등이다.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는 도심 한복판에서 인라인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명실상부 유일한 국내 최고의 인라인대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2012년 WIC(World Inline Cup)가 인정한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후에는 해마다 세계 최고의 외국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성장하면서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기여해왔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인라인 꿈나무 육성과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해마다 늘어나는 국내·외 대회 참가자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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