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 주재 “11월까지 정시 확대 방안 마련하라“
문재인 대통령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 주재 “11월까지 정시 확대 방안 마련하라“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10.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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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대학 입시 제도와 관련,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신이 큰 상황에서 수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11월까지 정시 확대 방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정시가 능사는 아닌 줄은 알지만 지금으로서는 차라리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는 입시 당사자들과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입시의 공정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기울여야 할 노력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실태조사를 철저히 하고 결과를 잘 분석해 11월 중 국민들께서 납득할만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수시 전형 불공정의 배경이 되고 또 다른 교육 특권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고교 서열화 문제“라며 ”이 문제의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의 공정성은 채용의 공정성까지 이어져야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까지도 범부처적으로 함께 모색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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