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대로알기운동본부 영호남 상호방문 릴레이 운동 개시
일본제대로알기운동본부 영호남 상호방문 릴레이 운동 개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0.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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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제대로알기운동본부(본부장 황호진, 이하 일알본)가 국외연수 연찬회를 부산 워크숍으로 변경, 추진했다.

이는 국내 지역 간 교류 및 여행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으로, 첫 릴레이 운동을 부산에서 시작했다.

전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일알본은 26일 오후 부산 용두산공원 일원서 연찬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일본제대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일알본은 특히 부산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예술의 보고인 전라북도를 방문하도록 초청함으로써 부산과 전북 간 교류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의 작은 불씨를 지펴나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번 부산 워크숍은 전주의 일알본과 부산에 소재한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TAFISA KOREA, 집행위원장 홍완식)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세계생활체육연맹은 생활체육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 불리는 국제스포츠기구로, 회원국만 183개국이다.

 이번 일정은 26일 전주를 출발해 부산의 용두산공원, 근대역사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을 돌아보고 김해 봉하마을을 거쳐 돌아왔다.

 특히 용두산공원과 자갈치시장 등이 위치한 부산중구청에서는 일알본 일행을 환영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뿌듯한 광경을 연출했다.

 일본의 경제보복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에서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부산에서 수산물 등 특산품을 구매해 지역경제에 자그마한 기여를 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이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은 경제위기를 기회로 살려내고, 국내 교류를 통해 지역 상호간의 유대감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자발적 운동이다.

 외환위기시 ‘금모으기 운동’처럼 지역 상호간에 교류 및 여행에 릴레이 운동 붐을 일으킴으로써 내수를 진작하는 국가경제의 든든한 받침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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