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홀로그램 산업 선점 나섰다… 홀로그램 엑스포 성황
전북도, 홀로그램 산업 선점 나섰다… 홀로그램 엑스포 성황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0.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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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국내 최초 홀로그램 엑스포 개최를 통해 홀로그램 산업 선점과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도는 25일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를 열고 홀로그램 5대 핵심기술 및 융복합 기술 활용 방향과 사업화 실증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가 포럼 및 토론회를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송하진 지사, 이춘석 국회의원, 박맹수 원광대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 홀로그램 기업 관계자와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 퍼포먼스 공연, 각종 체험·전시행사 관람이 이어졌다.

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홀로그램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해 홀로그램 산업 육성의 선도지로서 전라북도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홀로그램 산업 육성 분위기를 대내외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북도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6천637억원, 취업유발효과 4천21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지사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은 문화관광, 산업 등 전라북도가 기존에 잘하고 있던 것들을 더욱 잘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홀로그램 HUD, 공연 및 보안 등 주요 서비스 분야는 핵심기술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고 2024년엔 225억 달러(27조원) 시장규모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글로벌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와 상용화를 목표로 2020년부터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 실증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사업을 시작, 2027년까지 1817.8억원을 투입해 5대 분야의 홀로그램 콘텐츠 핵심원천 기술개발로 글로벌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최고의 홀로그램 서비스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송 지사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사업과 익산의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부안의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렉스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기술과 기업을 집적화하고 고도화하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열린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 개최를 신호탄 삼아 전북을 세계 수준의 홀로그램 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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