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이사장, 군산형 일자리 창출과 문 대통령 전북 방문 밑그림 그렸다.
이상직 이사장, 군산형 일자리 창출과 문 대통령 전북 방문 밑그림 그렸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10.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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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을 찾아 군산과 전북의 경제 회생을 목소리를 높이기 까지는 이상직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이사장의 숨을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GM이 떠난 뒤 멈춰 선 그 공장을 찾았다. 광주형, 구미형 일자리에 이어 여섯 번째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희망의 스타트를 하는 노사민정 협약식을 찾은 것이다.

 군산형 일자리는 광주, 구미와 달리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새만금 컨소시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거꾸로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참여기업 간 다양한 의견조율과 적기 지원이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된다.

 따라서 중소기업 현장에서 자금지원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중진공은 참여기업에게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마케팅, 인력사업 등을 연계 지원하게 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24일 노사민정 협약을 체결하기까지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성사시킨 이상직 이사장을 주목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상직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역경제 상생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특단의 지원을 건의했고, 지난해 초 중진공 이사장으로 부임하기 전부터 군산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해 청와대는 물론 정치권을 향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줄기차게 주장했다.

 또한 중진공 이사장으로 부임한 이후부터는 지난 1년 반 동안 직접 발로 뛰면서 전기·자율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대창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직접 이끌어냈다.

 특히 청와대와 관련 정부부처 장관은 물론 담당 공무원들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이해관계 의견을 조율하는 등 공론화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노사민정 협약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내 문재인 대통령까지 전북을 방문하면서 군산의 새로운 희망을 발굴해 낸 이상직 이사장은 “대기업 중심 자동차 산업의 독과점을 깨뜨리고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전기차 산업을 통해 공정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고용위기지역 군산이 자동차도시 울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현장에서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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