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 전통혼례와 남원예촌에서 다양한 행사
남원 광한루원 전통혼례와 남원예촌에서 다양한 행사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10.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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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 전통혼례

▲남원 광한루원

춘향과 이도령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있는 남원 광한루원에서는 우리 고유의 예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혼례 체험이 상설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전통혼례 체험은 잊혀져 가는 우리의 문화를 보존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의 도시 남원을 널리 알려왔다.

전통혼례식은 매년 4월-5월, 9월-10월까지 매주 토요일 11시-12시까지 광한루원 월매집에서 운영하고 광한루원 정문에서 풍물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신랑신부 신행 길놀이,대례의식,축하마당,닭날리기,포토존 순으로 진행되는데 올해는 10월까지 운영한다.

그동안 전국에서 212쌍이 참가해 실제 결혼식 및 이벤트 체험을 비롯 내국인은 물론 일본,프랑스, 미국, 필리핀 등 외국인들도 남원에서 아름다운 부부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남원시관광협의회의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통혼례식은 혼례를 못 올린 부부나, 다문화가정, 예비부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매년 3월 사전 선착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063-633-5353).

▲남원예촌

남원시는 27일과 11월3일 주말에 남원예촌 상설문화행사 플프마켓‘꽃담장’을 확대해 남원예촌과 광한루원 경외상가를 잇는 민간 참여형 기획프로그램‘남원상회’를 추진한다.

남원상회는 시리즈 형태의 기획행사로 제1장은 침체된 경외상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코믹한 뉴트로 콘셉인‘나 때는 말이야-극한꼰대’로 가족단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남원엄마들의 사랑방 회원들과 함께 벼룩시장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7080부터 X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복고패션쇼, 남원상회 고고장, 추억의 뮤직박스, 벼룩시장-옷장을 털어, 추억의 먹거리와 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그 시대를 함께할 수 있는 포토존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돼 가을을 맞아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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