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통합지원센터, 고산중학교 축제 기획프로젝트 진행
완주교육통합지원센터, 고산중학교 축제 기획프로젝트 진행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10.27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은영 이하‘센터’)는 고산중학교(교장 정해수) 2학년 35명과 함께 축제 기획 프로젝트를 10월∼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

 고산중학교는‘2020년 신입생 대상 교육과정 개편의 일환’으로 학생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계획했다.

 학생중심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 참여 학생이 내용을 채워가는 과정으로 12월에 예정된‘설송제’에 자신들의 색깔로 기획해 실천할 수 있는 준비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이다.

 학생 중심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참여 학생의 특성 파악은 학부모 매개자 9명이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가정지지체계, 또래지지체계, 교사지지체계, 욕구 및 무기력 등이다. 프로젝트에는 모둠활동에 6명의 학부모 매개자가 배치되어 학교와 학생 간 중간 역할을 하게 된다.

 고산중학교 관계자에 의하면“양극화에 의한 맞벌이, 이혼, 재혼, 빈곤, 다문화, 조손, 조모·부 등 가정의 위기가 고스란히 교실에 전이 되고 있다”며“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한 학생들 간 건강한 또래 문화를 만들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조정·협의하면서 프로젝트를 완성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학부모 매개자는 학생중심 프로젝트를 위해 교육 과정에 일어나는 돌발변수를 교육적으로 풀어간다는 전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가 개발한‘매개자’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간 가교 역할을 하는 지도자를 뜻한다.

 완주=배종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