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김태현)가 최근 7회 졸업생 故 조종관님으로부터 야구부 운영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조종관님은 중소기업 ㈜기양상사를 운영하고 군산상업고 재경동문회 초대회장으로서 재경 동문들을 결집하는 역할을 해왔다. 야구부 학생들이 서울에 오면 식사를 제공하는 등 어려운 선후배들에게는 도움을 주고 학교와 야구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김태현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교와 야구에 대한 애정으로 고인의 뜻을 받들어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해 준 유족들에 감사하다”며 “야구부 학생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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