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립영화관 다섯 번째 픽업시네마 ‘피나 바우쉬의 댄싱드림즈’ 30일 상영
전주독립영화관 다섯 번째 픽업시네마 ‘피나 바우쉬의 댄싱드림즈’ 30일 상영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0.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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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다섯 번째 픽업시네마로 ‘피나 바우쉬의 댄싱드림즈’를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에 상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게스트는 ‘CDP_Coll.DanceProject 무용단’ 및 ‘예술통합교육 움직임놀이터 THEART’ 대표이자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강의전담교수로 활동 중인 탁지혜 안무가이다.

탁지혜 안무가

 탁지혜 안무가가 추천한 이번 작품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는 안네 린젤과 라이너 호프만 감독이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로 청소년들이 독일의 현대무용가 겸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작품 ‘콘탁트호프(Kontakthof)’를 배우는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콘탁트호프’는 첫사랑을 만나고 경험하게 되는 긴장과 불안, 설렘과 부끄러움, 두려움과 환희 등 복합적인 감정을 독특한 몸짓으로 표현한 무용이다. 영화는 이 무용을 10대 청소년들이 공연하기까지의 열 달 동안의 과정을 담았다. 소년소녀들이 춤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내면의 상처와 외로움을 딛고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하는 변화과정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탁지혜 안무가와 함께하는 씨네토크를 통해 작품에 대한 감상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jeonjucinecomplex.kr)및 전화로(063-231-3377) 문의 가능하다.

 이휘빈 기자

 

 ▲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 (Dancing Dreams, 2009)

 현대 무용의 전설인 피나 바우쉬와 평범한 10대 아이들이 만나 기적의 무대가 첫 발을 뗀다. 2008년, 세계적인 안무가인 피나 바우쉬는 무용을 배워본 적이 없는 평범한 10대 청소년들을 뽑아 남성과 여성의 사랑의 감정을 독특하게 묘사해낸 그녀의 대표작 ‘콘탁트호프(Kontakthof)’를 공연하기로 결정한다. 아이들은 실수와 쭈볏거림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간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무용가로 평가 받는 피나 바우쉬와 무용을 모르던 10대 아이들의 몸짓이 부딪치고 소통하면서 기적의 무대가 스크린에 생생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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