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 잦아 안전의식 부족
교통법규 위반 잦아 안전의식 부족
  • .
  • 승인 2019.10.24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내에서 운전자의 신호 위반으로 하루 3건꼴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통계다.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의 최근 자료를 보면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신호 위반으로 빚어진 교통사고가 4천2백여 건이 훨씬 넘고 50여 명 이상이 사망. 5천6백여 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속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도 40여 건에서 60여 건 가까이 매년 발생해 18명이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 카메라로 신호 위반이나 과속으로 적발된 운전자만 해도 2016년 54만2천여 건 이상 적발 건수에서 지난해는 7만6천여 건 가까이 증가한 61만7천여 건에 이른다. 이외 기본적인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수천여 건에 이른다. 특히 도내에서 심야시간대에 사업용 화물차량의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교통사고 다수 사망자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도로교통공단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사업용 화물차 교통사고가 3만3천3백여 건이 넘게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1천2백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 100건당 18.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밤 10시~ 오전 6시 사이에 발생하고 있다.

갈수록 운전면허 취득자는 늘어가면서 차량도 크게 늘어가는 추세다. 하지만 많이 증가하고 있는 교통 수요를 안전하게 소화 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는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결국,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제대로 준수해 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하는 데서 안전한 교통문화를 이뤄낼 수 있는 것이다. 운전자 스스로 규정 속도를 지키고 신호를 지키는 자세가 절대 필요한 이유다. 가장 기본적인 교통법규와 교통질서를 지킬 때 비로소 모든 교통사고에서 안전을 지킬 것이다. 특히 졸음운전 금지. 규정 속도 지키기 등이 작은 법규 같아도 매우 큰 법규로 이를 제대로 지킬 때 안전한 운전문화가 이뤄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