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수확철 콤바인 사용이 늘면서 농기계 화재가 급증해 농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월성동, 광활면, 부량면에서 3건, 올해는 진봉면, 청하면, 백산면, 난봉동, 황산면에서 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화재 분석 결과 주요 원인은 엔진과열로 인한 주변 기름찌꺼기 및 볏짚 착화, 탈곡밸트에서 발생한 마찰열로 엔진실 주변 볏짚에 착화이며 전기적 요인 또한 화재의 위험성을 높였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김제시 농촌지원과를 통해 농민회, 농촌지도자연합회, 한국농업경연인연합, 4H본부, 4H연합회 등 관련단체에 농민들의 관심과 주의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윤병헌 서장은 “최근 농기계 화재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사용 전 꼼꼼한 장비 점검과 장시간 운행을 삼가는 등 기본수칙을 지켜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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