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군민 대상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 진행
순창군 군민 대상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 진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0.24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 참여할 군민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재)발효미샹물산업진흥원 직원.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미래 성장산업인 발효분야의 대표 주력사업으로 ‘유용미생물은행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민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 분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대표이사 황숙주, 이하 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분석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주민등록상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된다. 성별이나 연령에 제한은 없다.

 특히 참여하는 군민은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개인별 건강상태를 점검해 현재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또 진흥원 측은 참가자의 대변을 통해 앞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령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의 차이 확인과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제품 및 기능성 식품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21세기는 대장 건강의 시대로, 서구화되고 불균형한 식습관으로 말미암아 변비와 과민성 대장증후군, 설사 및 염증성 장 질환 등의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장내 미생물에 대한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순창군도 현재 투자선도지구 내 유용미생물은행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오는 2020년부터 농축산·식품·인체 마이크로바이옴 표본을 수집해 2023년까지 표본자원 5만개와 미생물 자원 5만주를 확보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유용미생물은행구축사업을 통해 앞으로 순창 100면 먹거리 사업인 발효미생물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순창을 세계적인 미생물산업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